호주 현대 서커스 단체 '서카(Circa)'의 최신 화제작 '덕 폰드(Duck Pond)'의 한 장면. /ACC재단 제공
세계적 거장들의 미술 원화와 흥겨운 음악 축제, 가을밤 운치를 더할 야외 영화관, 그리고 흩날리는 하얀 깃털 속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서커스까지. 올가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종합 문화 예술의 장으로 거듭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전시와 음악, 영화, 서커스, 추석 특별 행사를 아우르는 '가을 시즌 주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폴 세잔 作 '강가의 시골 저택'. /ACC재단 제공
◇빛과 삶을 조명하는 대형 기획 전시
개막 전부터 22일 기준 4만여 명의 조기 예매를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은 전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이 내년 2월 21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7관에서 대장정에 돌입했다.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세잔 등 거장 11인의 원화 21.이 국내 관객을 맞이한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교과서에서 보던 명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해설 프로그램과 미술사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식객: 맛의 뒤편' 전시장. /ACC재단 제공
모바일 바다이야기 프로그램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식객: 맛의 뒤편' 전시가 오는 12월 13일까지 내걸린다. 허 화백의 친필 원고와 취재 노트를 비롯해 '식객 파노라마 로드' 등 대형 영상 연출이 펼쳐진다. 남도 제철 식재료 소개와 AI 기반 맞춤형 음식 추천 코너인 '미래의 식탁',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남도상회'까지 갖춰 감동과 흥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지난해 개최된 '엑스뮤직페스티벌' 공연. /ACC재단 제공
◇야외서 즐기는 음악·영화, 그리고 세계적 아트 서커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 축제 '2026 ACC 엑스뮤직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나흘간 야외무대(빅도어)와 극장2, 하늘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무진, 선우정아, 10CM, 강산에를 비롯해 전자음악가 키라라, 지난해 그래미상을 수상한 타악기 앙상블 '소 퍼커션' 등 정상급 음악가들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무대를 꾸민다.
'2025 ACC 빅도어시네마' 상영 현장. /ACC재단 제공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야외 영화제 '2026 ACC 빅도어시네마'는 10월 29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야마토3다운로드게임사이트
한국 영화 명작인 '미녀는 괴로워', '접속', '쉬리'를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며, 감독 및 출연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와 학술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11월 27일부터는 전 세계 45개국 200만 관객을 매료시킨 호주 현대 서커스 단체 '서카(Circa)'의 최신작 '덕 폰드(Duck Pond)'가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오른다.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와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고난도 공중 곡예와 유쾌한 신체 연출이 70분간 쉼 없이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보름달 아시아' 퍼펫박스. /ACC재단 제공
◇명절 무드 가득한 추석 한마당&어린이 가을 교육
추석 연휴를 겨냥한 '2026 어린이문화원 추석 한마당: 보름달 아시아'도 27일까지 펼쳐진다. 증강현실(AR) 기술과 창작 예술 체험, 인형극 및 서커스 무료 공연이 더해져 온 가족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3일부터 두 달간 어린이의 감수성을 키우는 가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거장들의 미술품부터 대중음악, 영화, 서커스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문화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에서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 일정과 예매 정보는 ACC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 전시
개